부처님께서는 온 누리의 
어둠을 밝혀 주신 
등불과 같은 분이시자  
무명에 가려진 인간의 
마음속에 무한한 인간의 
광명의 빛을 놓아 주신 분입니다.
또한 인간이 갖고 있는 악의 근원과,
인간이 갖고있는 선의 뿌리를 
근본적으로 깨우치시고,
우주의 진리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 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살도록하고,평화와 행복과 
기쁨과 안온함이 깃든 
사회를 이루고자 자비와 지혜의 
대광명으로 이 세상에 오신것입니다.
자비와 지혜가 바로 
인간을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비심과 지혜가 있어야 
자기의 잘못과 허물을 
스스로 깨달아 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존엄성과 
그와 함께 회복되어야 할것은 
존엄한 본래의 자성입니다.
존엄한 본래의 자성을 불교에서는 
자성삼보(自性三寶)라고 합니다
자성삼보란 자기 스스로의 성품에 
귀의 해야할 세가지 보물 
즉 불,법,승 삼보가 
갖추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자기 성품에 불성이 있음을 깨달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불(佛)이며,
자신의 올바름을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法)이라 합니다.
또 자기 성품이 본래 청정한 것을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믿고
실천 수행하는 승(僧)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성삼보란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가르침이라 할수 있습니다.
자성삼보란 다시 말하자면 
제 마음이 깨달음에 귀의하여 
삿되고미혹한 것이 생기지 않고,
욕심이 적어 만족할 줄 알고,
고집과 아만과 탐욕과 
애욕의 집착도 없고,
모든 번뇌의 경계에서도 
그 청정한 성품이 물들지 않는 
마음이라 하겠습니다.
불교는 이런 마음을 깨닫는 종교입니다.
세상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악한 마음을 먹으면 
악한 인연을 맺어 악업을 짓게 되고,
착한 마음을 먹으면 선연을 맺어
 좋은 일들이 있게되는 것입니다.
모든 법이 자성 가운데 있는 것이니, 
맑은 제 마음으로 
제 성품에 귀의 하는것이 
참으로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 길로 함께갑시다!
             *출가 사문 도창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