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들이 악업을 지어서 
죽은 뒤에 악취(나쁜 곳)에
떨어지나니 
이때에 염마왕이 
저들을 보고 딱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을 꾸짖되
"너희가 인간에 있을 때 
가히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이는 하늘의 신이 와서 
보여 준 것이거늘
어찌하여 방종하고 안일하여
 깨달아 알지 못하고 
몸과 입과 생각으로 
여러 가지 경계(색, 성, 향, 미, 촉, 법)에
물들어 베풀고 삼가는 등의 
자기를 다스리는 
법을 행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하고서야 어떻게 앎이 있는
사람이라 이름하겠는가? 
이익이 되는 인연을 
짓지 않았음이로다."<기세경>
이 말씀은 우리들로 하여금 
깊은 반성을 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어떤 행위,
어떤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까?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하늘의 신들로부터
복을 받을 행위를 하면서 살고 있는지요?
아니면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고 비난을 받으며,
하늘의 신들로부터 
꾸지람을 들을 행위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요?
남으로부터 칭찬받는 일 보다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 일을
더 많이 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악업을 지은 것입니다.
이런 악업을 지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즐겁고 평화롭기 보다는 
고통스럽고 불편한 것이
더 많을 것이며, 
죽은 뒤에는 반드시
 나쁜 세상에 태어나
심한 고통을 받는 일이 
끊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살다가 
잘못을 저지르고 
무서운 지옥에 가는 것은 
그리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인간이면서 인간답지 못하고
 인간의 대우를 받지 못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까,,,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2004년자료 중에서]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 길로 함께갑시다!
             *출가 사문 도창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