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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이란 마음이 오롯이 비어 있을 때 온전하게 나의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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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道窓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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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01-16 (월) 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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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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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窓스님 월요 법문]◈마음에다 되놔라
시작 ▷정지 ▣ | * 도창스님 후원회 *
반야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하였는데
왜~! 색이 공이고
공이 색이라 하는지요?
그리고 그 일체가
공한 그 가운데
무엇을 찾아야 되는지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한 것은
우리의‘몸과 마음이 어찌 둘이겠느냐.
물질과 마음이 둘이 아니니
어떠한 문제든지 마음에서나오는 건
마음에다 되놔라.’하는 뜻입니다.
몸이 일할 때는 바로
마음과 몸이 둘이 아닌 것이요,
또 마음으로 생각할 때는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는 거지요.
둘인상태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항상 하나로 돌아가는 겁니다.
우리 몸으로 비유해서 말해본다면
우리가 주인공이라고 그러는 자체가,
몸이 돌아가는 것은
마음으로 인해서 돌아가고
마음이 돌아가는 건
생명으로 인해서 돌아갑니다.
그래서 어떤 것 하나가 없어도 아니 되죠.
우리가 마음내는 분별이 없어도
목석일 것이고 우리 몸뚱이가 없어도
남이 볼 때 보이지 않고
내가 할 수 없으니 그건 무고,
생명이 없어도 아니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게
삼위일체가 구성돼서 회전을 하니까
어떤 거를 세워서 나라고 할 수 없으니
주인공이라고 한 거고,
‘공이다’‘없다’고 한 겁니다.
반야경에서 말한 것도 역시
꽉 차서 돌아가기 때문에
‘공이다’라고 했지, 없어서 공이라고,
허공을 가지고 그렇게 말한 건 아닙니다.
우리가 내면공부 하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공이 색이고 색이 공이라 한 뜻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살림살이를
가만히 보면 알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도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듣는 것도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걸어도 뒷발자국이 바람같이 사라지고,
그냥 모든 일거수 일투족이
다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그냥 볼 뿐이고, 그냥 들을 뿐이고,
그냥 갈 뿐이고, 그냥 디딜 뿐이고,
그냥 행할 뿐이지, 남는 것이 없습니다.
스치고 지났을뿐
바람같이 사라지니까 말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그 가운데
어떤 놈이 걷고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바람같이 사라지는 공한 그 가운데
어떤 놈이 지금 현실에서
걷고 있느냐는 얘깁니다.
어떤 놈이 움직이고 있느냐,
보고 있느냐, 듣고 있느냐,
어떤 놈이 그렇게 하고 있느냐는 얘깁니다.
그 놈 속에 주인이 있기 때문에
움직이게 되고 보게 되고
듣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기 때문에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진짜로 사는 게 아니니까
모든 것을 다 공한
그 자리에 놓으라고 하는 겁니다.
주인이 있다면 주인이 다 알아서 할 거니까
그 주인한테 맡기고 놔라 이러는 겁니다.
내 한마음이 밝으면 주변 사람들이 다
밝게 살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정의 한 사람이라도
이런 도리를 깨우쳐서 살아나간다면
그 가정을 다 이끌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다면 다 밝게 살 수 있는 겁니다.
어두운 방안에 불 하나만 켜도
모두 다 밝게 살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내 한마음이 밝으면
모두가 마음이 편안하고
잘 이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론으로 끝내서는 안되고 오로지
실천해야 되는 이치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새기시길 깊이깊이 당부드립니다.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길로 우리 함께갑시다!
*출가 사문 도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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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창스님 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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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되실때까지 반복 읽으시고 마음속에 깊이 새기시길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도창스님과의 개인대화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쪽지로주세요.☞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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