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없음9
내용없음10

회원등록 | 비번분실
토굴선방


법문이란 마음이 오롯이 비어 있을 때 온전하게 나의 것이 됩니다.
      ㆍ작성자 道窓스님
      ㆍ작성일 2005-12-19 (월) 03:18
      ㆍ조회: 346   
      ◈[道窓스님 월요 법문]◈무소의 뿔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합니다. 우리는 혼자 있음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외로워야 합니다. 아니 혼자있는, 외로움 속에서도 늘 자기 마음의 주인을 확고히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의 주장자 밝게 서 있다면 주장자로써 살아가지 곁가지로 휘둘려 살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하고 떳떳하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움이라는 것은 하나의 상황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살아오며 추구하던 그 모든 것들은 내 혼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다른 누군가와 견주어 질 때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나와 견줄만한 누군가가 있을 때, 내가 더 잘생겼을 수도 있고, 똑똑할수도 있고, 명예로울 수 있으며, 부자일 수 있고, 학벌이 좋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혼자서는 잘나고 못나고도 없으며, 부자와 가난도 없고 아름다움과 추함도, 뚱뚱함과 가냘픔도 학벌이나 명예, 지위가 높고 낮음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진정 혼자일 때 그 어떤 시비분별도 다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 말은 다시말해 혼자일 때 어디에도 걸리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에, 잘나고 못남에, 높고 낮음, 크고 작음 이 모든 양극단의 판단 분별 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혼자일 때 답답하고 무기력한 이유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혼자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가 없기 때문이며, 혼자라는 것은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줄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더 잘 살고, 남들에게 인정받는지 남들에게 잘 보일 수 있으며, 남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지를 교육 받아왔습니다.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행과 불행을 좌우해 왔습니다. 돈이 남보다 많으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권력이나 지위, 계급이 남보다 높으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얼굴이며 몸매가 남들보다 잘 빠지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학벌이 남들보다 좋으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남들보다 커야하고, 남들보다 잘나야 하고, 남들보다 똑똑해야 세상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듯 남들에 비해 어떠어떠한 상대적인 행복을 찾는 것만 익숙해 왔습니다. 남들과 함께 있음으로 ‘나’를 느끼고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착하다, 잘생겼다, 똑똑하다, 키가 크다 등 등... 이 모든 ‘나’를 규정하는 판단 분별은 상대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홀로 있음이란 나를 내세울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나’를 내세울 수 없기 때문에 혼자는 괴로운 것입니다. 나를 내세우는 일만 배우고, 그것만을 하며 살아왔는데 그 일에서 한번 떨어져 보라고 하니 무기력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혼자있음’의 공부는 상대적인 모든 시비분별을 떠나는 공부입니다. 그러기에 ‘혼자있음’ ‘외로움’이란 가장 빨리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체험적인 공부, 생생한 공부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 ‘나’라는 놈 때문입니다. ‘나’가 남아 있는 이상 여전히 시비분별은 닦이지 않을 것입니다. 생(生)이 없다면 사(死)는 논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생이 있기 때문에 죽음 또한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남들 즉 상대가 없다면 나 즉 혼자라는 것 또한 혼자라고 이름 붙일 필요조차 없게 됩니다. 상대가 없는 ‘나’는 더 이상 나가 아닌 것입니다. 조금 쉽게 말해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있다면 둘 셋이란 말 조차 필요 없을 것이고, 상대라는 말 조차 끊어진 개념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혼자있음이란 상대와의 시비분별이 끊어진 자리입니다. 그것을 배우는 일이다보니 혼자있음이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배워 온 상대와의 분별 속에서 남들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신념들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혼자 왔다가 혼자 가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사실은 혼자 살고 가는 것입니다. 잠시 부모, 부부, 친구, 친지, 형제, 이웃, 도반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또한 잠시 조건따라, 우리 업식따라 인연지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함께 하기 때문에 덜 외로운 것처럼 생각하지만 외로움의 근본을 살펴보면 함께 한다고 적어지거나 혼자라고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없어짓 듯 해도 조건이 맞으면 다시 생겨나는 것이지요. 이런 사실을 바로 깨닫게 되면, 즉, 외로움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상황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되면 그 헛된 마음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상황을 바꾸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깊이 새기시길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길로 우리 함께갑시다! **도창스님 두손합장**
        시작 ▷정지 ▣
      * 도창스님 후원회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합니다. 우리는 혼자 있음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외로워야 합니다. 아니 혼자있는, 외로움 속에서도 늘 자기 마음의 주인을 확고히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의 주장자 밝게 서 있다면 주장자로써 살아가지 곁가지로 휘둘려 살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하고 떳떳하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움이라는 것은 하나의 상황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살아오며 추구하던 그 모든 것들은 내 혼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다른 누군가와 견주어 질 때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나와 견줄만한 누군가가 있을 때, 내가 더 잘생겼을 수도 있고, 똑똑할수도 있고, 명예로울 수 있으며, 부자일 수 있고, 학벌이 좋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혼자서는 잘나고 못나고도 없으며, 부자와 가난도 없고 아름다움과 추함도, 뚱뚱함과 가냘픔도 학벌이나 명예, 지위가 높고 낮음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진정 혼자일 때 그 어떤 시비분별도 다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 말은 다시말해 혼자일 때 어디에도 걸리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에, 잘나고 못남에, 높고 낮음, 크고 작음 이 모든 양극단의 판단 분별 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혼자일 때 답답하고 무기력한 이유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혼자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가 없기 때문이며, 혼자라는 것은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줄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더 잘 살고, 남들에게 인정받는지 남들에게 잘 보일 수 있으며, 남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지를 교육 받아왔습니다.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행과 불행을 좌우해 왔습니다. 돈이 남보다 많으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권력이나 지위, 계급이 남보다 높으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얼굴이며 몸매가 남들보다 잘 빠지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학벌이 남들보다 좋으면 행복, 그렇지 않으면 불행, 남들보다 커야하고, 남들보다 잘나야 하고, 남들보다 똑똑해야 세상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듯 남들에 비해 어떠어떠한 상대적인 행복을 찾는 것만 익숙해 왔습니다. 남들과 함께 있음으로 ‘나’를 느끼고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착하다, 잘생겼다, 똑똑하다, 키가 크다 등 등... 이 모든 ‘나’를 규정하는 판단 분별은 상대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홀로 있음이란 나를 내세울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나’를 내세울 수 없기 때문에 혼자는 괴로운 것입니다. 나를 내세우는 일만 배우고, 그것만을 하며 살아왔는데 그 일에서 한번 떨어져 보라고 하니 무기력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혼자있음’의 공부는 상대적인 모든 시비분별을 떠나는 공부입니다. 그러기에 ‘혼자있음’ ‘외로움’이란 가장 빨리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체험적인 공부, 생생한 공부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 ‘나’라는 놈 때문입니다. ‘나’가 남아 있는 이상 여전히 시비분별은 닦이지 않을 것입니다. 생(生)이 없다면 사(死)는 논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생이 있기 때문에 죽음 또한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남들 즉 상대가 없다면 나 즉 혼자라는 것 또한 혼자라고 이름 붙일 필요조차 없게 됩니다. 상대가 없는 ‘나’는 더 이상 나가 아닌 것입니다. 조금 쉽게 말해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있다면 둘 셋이란 말 조차 필요 없을 것이고, 상대라는 말 조차 끊어진 개념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혼자있음이란 상대와의 시비분별이 끊어진 자리입니다. 그것을 배우는 일이다보니 혼자있음이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배워 온 상대와의 분별 속에서 남들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신념들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혼자 왔다가 혼자 가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사실은 혼자 살고 가는 것입니다. 잠시 부모, 부부, 친구, 친지, 형제, 이웃, 도반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또한 잠시 조건따라, 우리 업식따라 인연지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함께 하기 때문에 덜 외로운 것처럼 생각하지만 외로움의 근본을 살펴보면 함께 한다고 적어지거나 혼자라고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없어짓 듯 해도 조건이 맞으면 다시 생겨나는 것이지요. 이런 사실을 바로 깨닫게 되면, 즉, 외로움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상황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되면 그 헛된 마음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상황을 바꾸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새기시길 깊이깊이 당부드립니다.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길로 우리 함께갑시다! *출가 사문 도창 합장*

      * 도창스님 후원회 *
      이름아이콘 가인
      2005-12-19 06:37
       "혼자 있는 공부" "혼자임을 자각하고 알아가는 공부"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알아가고자" 하지만 ...더  많은 처절한 외로움의 맛을 알아야 깨달음의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관세음보살,_()_()_()_
         
      이름아이콘 대원성
      2005-12-19 09:30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이름아이콘 般若行
      2005-12-20 00:56
       _()_()_()_
         
      이름아이콘 가인
      2005-12-20 05:13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_()_
         
      이름아이콘 대원성
      2005-12-20 08:33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이름아이콘 여래지
      2005-12-20 22:31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_()_
         
      이름아이콘 대원성
      2005-12-21 13:50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이름아이콘 ♠眞如門♠
      2005-12-22 06:35
       _()_
         
      이름아이콘 해바라기
      2005-12-22 22:12
       감사합니다 _()_
         
      이름아이콘 가성화
      2005-12-27 22:44
       _()_()_()_
         
      이름아이콘 自性覺
      2006-02-11 16:09
        고맙습니다. _()_()_()_
         
      이름아이콘 보리행
      2007-11-28 15:18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이름아이콘 德山
      2008-05-22 06:49
       _()_()_()_
         
      이름아이콘 연지심
      2008-05-23 17:33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_()_()_()_
         
      이름아이콘 연지
      2009-03-16 05:14
       _()_()_()_
         
      이름아이콘 한뫼
      2009-09-05 08:54
       나무마하 반야바라밀 나무마하 반야바라밀 나무마하 반야바라밀 _()_()_()_
         
       
        0
      3500
      이해가 되실때까지 반복 읽으시고 마음속에 깊이 새기시길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2 ◈[道窓스님 월요 법문]◈자신의 근본을 알아야 [26] 道窓스님 2006-01-30 610
      201 ◈[道窓스님 목요 법문]◈근하신년 [22] 道窓스님 2006-01-26 460
      200 ◈[道窓스님 월요 법문]◈ 생활하는 자체가 참선 [22] 道窓스님 2006-01-23 647
      199 ◈[道窓스님 목요 법문]◈마음 하나에서 [22] 道窓스님 2006-01-19 408
      198 ◈[道窓스님 월요 법문]◈마음에다 되놔라 [18] 道窓스님 2006-01-16 453
      197 ◈[道窓스님 목요 법문]◈ 삶의 보람을 느끼자. [21] 道窓스님 2006-01-12 478
      196 ◈[道窓스님 월요 법문]◈내 탓 [21] 道窓스님 2006-01-09 453
      195 ◈[道窓스님 목요 법문]◈자문자답하면서 [23] 道窓스님 2006-01-05 454
      194 ◈[道窓스님 신년 법문]◈ 새해가 밝았습니다. [22] 道窓스님 2006-01-01 409
      193 ◈[道窓스님 목요 법문]◈사랑을 하거든 놔줘라. [21] 道窓스님 2005-12-29 511
      192 ◈[道窓스님 월요 법문]◈ 텅 빈 마음으로 [14] 道窓스님 2005-12-26 359
      191 ◈[道窓스님 목요 법문]◈다놓고 가는 날 [19] 道窓스님 2005-12-22 624
      190 ◈[道窓스님 월요 법문]◈무소의 뿔처럼 [16] 道窓스님 2005-12-19 346
      189 ◈[道窓스님 목요 법문]◈ 소유함에 집착말라. [18] 道窓스님 2005-12-15 372
      188 ◈[道窓스님 월요 법문]◈깨달음 [16] 道窓스님 2005-12-12 365
      187 ◈[道窓스님 목요 법문]◈응무소주 이생기심 [18] 道窓스님 2005-12-08 411
      1,,,11121314151617181920,,,31
      도창스님과의 개인대화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쪽지로주세요.☞쪽지☜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