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은 
최후의 말씀으로 열반에 드실때  
이러한 교훈을 남기셨습니다. 
“게을리 지내지 말라. 
나도 게을리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해탈을 이루었다. 
한없는 좋은 일이 
게으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일체 만물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 없다,[장아함경]
인생은 참으로 짧습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으로 
인생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인연이 생기고 소멸되는 것으로 
인생 을 잘 살펴보십시오. 
모든 만사가 인연에 의해 생기고 
인연에 의해 사라지는데 
변하지 않는 것이 없고 
사라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서 
길고 지루한 인생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참으로 아 름다운 인연들이 많고, 
좋은 인생이었다고 말하기엔 
참으로 안타깝고 서러웠던 일들이 
많기도 한 것이 인생입니다. 
아름다운 청춘도 짧고, 늙음도 짧은데 
오로지 번뇌망상은 길기만 
한 것이 인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참으로 인생을 잘 살펴보면 
게을리지낼 여가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이러한 인생 의 무상함을 깨달으시고 
부지런히 정진을 다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번뇌를 여의고 
아무 인연도 오고감이 없는 경지에 
이르셨던 것 입니다. 
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스스로 
사슬에 마음을 묶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슬인가? 
스스로 만들고 지은 번뇌망상의 사슬입니다,. 
사람은 사는 그 자체가 
주체하기 어려운 욕심의 불덩어리이며, 
끄 달림일 수 있습니다. 
번뇌에 끄달려 사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왜 번뇌를 여의지 못하고, 
과감하게 끊어내지 못하고 
번뇌에 시달려 
번뇌 속에 살아가는 것일까요? 
미혹한 중생들은 깨닫고자 하는 
마음도 지극하지 못하고, 
불법을 통해 자신의 불성을 
찾고자 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나’니 ‘너’ 니하는 마음과 
시비분별을 따지는 마음이 지나치고 
지극한 마음을 다하여 
진실을 구하고자 하는 노력은 
등 한시 하기 때문입니다. 
게을리지낼 여가가 별로 없습니다,
스스로 어둠을 밝힐
등불을 찾아야합니다,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 길로 함께갑시다!
             *출가 사문 도창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