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에 이르시기를, 
“세간 사람들은 생사도 모르고 
육안으로 죄와 복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인간은 어리석습니다. 
일체 중생의 목숨은 마치 물거품이 
기(氣)가 다하면 소멸하듯이 
자신이 지닌 복의 과보가 다하면 죽게 됩니다.
자기의 생사문제보다 인생사에서
 더 크고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있어야 이 세상이 존재하며 
내가 있어야 삶의 의미와 가치가 있으며, 
나 없는 세상 무슨 뜻이 있으며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은 
희망이요 환희요, 행복이요, 축복이요, 
존재 자체이며, 그 무엇이라고도 
표현할 수 없는 현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생은 괴로움의 시작이요 
죽음의 출발이기도 합니다. 
출생의 끝은 죽음입니다.  
이 세상에 죽음처럼 
확실하게 오는 것은 없습니다. 
생명 있는 물체는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반드시 언젠가는 
맞이해야 하는 것이 죽음입니다. 
죽음을 피할 곳은
 이 세상에 아무데도 없습니다.
법우님들~! 
죽음이 두렵고 내생이 걱정스럽거든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수행하십시오.
인생의 참된 행복과 진정한 보람은 
수행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수행을 깊게 해서 깨달음을 얻고 
열반을 성취한 사람은 
사후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자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진리의 세계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사후를 다스려 주어야 합니다.
수행이라니까. 어렵게 생각마시고 
염불을 하든지,  선을 하든지 
절(108배.1000배.등)을주력 하든지, 
아니면 경전수행 (간경,독경) 
어느 한 가지는 반드시 하십시오.
경전읽으시며 수행하시라고 
우리홈 부처님 세상에는 
팔만대장경 소장중입니다,
하나 하나 귀하지않음이 없어서 
어느것을 딱집어 권해드리기어려우니
차례대로 열고 하루하루 지혜를 쌓아보십시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고, 
법당에 들어가면 부처님께 절이 저절로 나오고, 
존안(尊顔)을 바로 뵙기가 송구스럽고 
고마운 눈물이 앞을 가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화경>에서
 “너 자신이 부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 스스로가 부처이지 부처가
 어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 
부처(佛性)를 밝혀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등명(自燈明)’이라고 합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불자들 모두가 
스스로 부처라는 사명감을 갖고 
일념으로 수행해봅시다,
 

지금 마음낸 그 자리에서 바로 성불합시다. 
변함없는 인연의 고리 꼭잡으시고  
피안의 언덕 넘어 지혜의 길로 함께갑시다!
             *출가 사문 도창 합장*